호란은 왜 이리 일을 많이 할까?

호란이 본업인 가수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호란은 자신의 밴드 이바디로 활동하며 지난주 4일 발매된 ‘그여자작사 그남자작곡’ PART4에서 존박이 작곡하고 박진희가 작사한 곡 ‘어쩌면 어쩌면’을 알렉스와 함께 불러 관심을 끌고 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가 주축이 되어 형성된 프로젝트팀 ‘이야기 해 주세요’에 참여.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컴필레이션 음반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MTV의 대표 라이브프로그램인 ‘더스테이지’ MC를 맡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초단편영화제 ‘만찬’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여성영화제의 공식트레일러 영상까지 만들었다. 여기에 국내최초로 발매된 팝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키스해링 컬랙션'의 번역을 맡아, 번역가로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호란은 키스해링의 책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예술세계로 시야를 확대하는 징검다리 역할과 나침반 기능을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