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는 지난 3월 2010년부터 몸담았던 스톰에스컴퍼니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영애는 스톰에스컴퍼니와 재계약 논의를 하지 않고 다른 행보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가능성은 이영애가 독립 법인을 내고 ‘1인 기획사’를 차리는 것이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딱히 활동하는 작품이 없고 출산 이후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소속사가 필요치 않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일각에서는 남편이 매니지먼트 사업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김남주 소지섭 전지현 김태희 김명민 등은 1인 기획사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지현 측은 13년간 몸 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차리게 된 배경을 “전지현이 배우로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에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스타들 대부분은 자신의 이름만으로도 브랜드를 갖고 있다. 이는 대형 기획사의 간판 없이도 활동이 어렵지 않다는 얘기로도 해석된다. 또, 스스로가 맞춤형으로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고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영애 역시 ‘1인 기획사’를 설립해 계약 중인 CF 및 공익사업을 펼쳐나가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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