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9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15회에서 환상적인 약혼식을 선보인다. 지난 달 27일 경기도 용인 모 놀이공원에서 진행된 촬영은 1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초특급 스케일로 진행됐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선 기품 있는 순백의 드레스와 티아라로 세련되게 변신한 하지원과 붉은색 왕복으로 국왕의 위엄을 드러낸 이승기의 다정하고 행복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따사로운 봄 햇살과 드높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진행된 야외 약혼식이라 더욱 빛나는 장면이 나왔다는 전언이다. 하지원과 이승기는 수많은 인파들 속에서도 긴 시간 동안 여유롭게 촬영에 임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 이승기가 실제 약혼식을 치르듯 행복하고 유쾌한 모습이었다. 우여곡절 많은 러브스토리가 아름답게 완성되지만 두 사람의 행복을 파괴하려는 윤제문이 또 어떤 돌발 행동을 보이게 될 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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