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최근 은퇴를 선언한 패티김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가운데 후배 가수 케이윌과 아이유가 깜짝 등장해 존경을 담은 헌사의 곡을 불렀다.
이날 아이유는 ‘그대 없이는 못살아’ 케이윌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을 열창했다. 모두 패티김의 곡이었다. 후배들의 깜짝 공연에 패티김도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얼굴에 가득 주름이 질 정도로 미소를 지은 그녀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래를 마친 아이유는 “선배님이 활동 당시 몸매 관리 때문에 맛있는 것을 많이 못 드셨다고 하셔서 군것질 거리를 사왔다”며 선물보따리를 전해 패티김을 다시 한번 미소 짓게 했다. 소녀다운 깜찍한 선물.
패티김은 아이유에게 “너는 아직 어리구나”고
은퇴를 선언한 패티김은 올해 전국 공연을 끝으로 길고 화려했던 가수로서의 삶을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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