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네가지’ 코너에서 ‘뚱뚱한 남자’로 웃음을 선사하는 김준현이 동료 개그맨 유민상과 자신의 차이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준현은 “지난주에 유민상 형이랑 ‘해피투게더’ 녹화에 참석했다”며 당시 작가가 자신을 유민상으로 불렀던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어 그는 “왜 유민상이랑 나를 헷갈려하느냐”며 “그 돼지 뚱뚱보랑 내가 헷갈리느냐”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는 “유민상과 나의 차이를 마지막으로 정확하게 알려주겠다”면서 “유민상은 140kg이고 내가 120kg인데 이 20kg 차이는 어마어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쌀 한가마니, 생닭 20마리, 삼겹살(1인분 150g 기준) 133인분 등으로 정확하게 20kg에 대한 양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준현은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자신과 유민상의 뒷모습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물론 뒤에서 보면 좀 헷갈리기는 한다”며 “잘 보면 큰 차이가 있다”는 말과 함께 머리 크기, 허리라인, 옷 주름, 살 노출 정도 등 세세한 부분을 빨간색으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준현이 유민상과의 차이를 설명하기 전까지는 헷갈렸는데, 이젠 좀 알 것 같다.” “마음만은 홀쭉한 김준현 정말 웃기다.” “고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즐거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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