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인 윙크는 이날 자매가 합심해 한 남자를 감쪽같이 속인 이야기를 하던 중 서로 다른 감회를 전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언니인 주희는 “쌍둥이 외모 때문에 여럿 골탕 먹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승희가 남자친구가 먼저 생겼다. 남자친구와의 100일 날 승희의 입술에 난 포진 때문에 대신 약속장소에 나간 적 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남자친구가 멀리 있는 집 앞까지 찾아왔기에 거절할 수 없었던 것. 당시 집이 분당이었던 남자친구는 승희의 집인 목동까지 왔다. 막상 선물은 받고 싶지만 입에 난 포진은 보여주기 싫었던 승희는 언니를 꾀어냈다. 동생의 제안에 주희도 결국 약속장소로 나갔다. 결국 사단이 벌어졌다. 한 번도 이성을 사귀어 보지 않았던 주희는 그곳에서 봉변(?)을 당했다.
주희는 “승희의 남자친구가 날 보자마자 와락 안았다”면서 첫 포
“서운하지 않았냐”는 MC들의 질문에 승희는 “분명히 가방만 받으라고 했는데 한 시간 동안 있었다”며 주희에게 분노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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