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정자는 태수를 유혹하려는 지혜를 조용히 불러낸다. 정자는 지혜에게 “예, 아니오로만 대답해라 딴소리하면 죽는다”며 무섭게 들이댄다.
이어 “조사장님한테 꼬리 친 거 맞지?”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무서움에 떨던 지혜 역시 갑자기 변모하며 꼬리를 치켜세운다.
지혜는 “나랑 한 판 붙어보자는 거야? 별 거지 같은 경우를 봤나? 실제 나이는 너보다 3살 언니다”며 대꾸한다. 갑작스런 지혜의 반격에 정자는 잔뜩 기가 눌리고
결국 이들은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육탄전을 벌인다. 또 이들은 뒤늦게 등장해 싸움을 말리려는 태수에게 서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그의 마음을 얻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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