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은 지난 주말 대구와 부산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 “쉽지만은 않았던 ‘은교’라는 작품을 드디어 100만명의 관객 분들이 봐주셨다. 너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큰 작품이지만,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작품이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더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은교’와 같은 감성적인 영화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김고은은 “지난 겨울 선배님들, 감독님과 함께 즐겁게 촬영했다. 보시는 분들 마음 속에도 즐겁고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관객이 ‘서지우의 사고 장면이 너무나 아름다웠다’는 소감과 당시 서지우의 감정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정지우 감독은 “실제로 김무열을 거꾸로 매달아 촬영해 그 장면에서 김무열의 얼굴이 다소 부어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김무열은 “내가 실제로 이런 일을 당했을 때를 가정해 연기했는데 분노의 감정이 가장 컸다”고 회상했다.
한편 은교’는 70대 시인 이적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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