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녀 아로양 동영상’이라는 타이틀을 단 동영상이 각종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 화제에 오르고 있는 것.
간기녀로 등장하는 아로양은 베이비 페이스에 완벽한 8등신을 갖춘 베이글녀로 등장, 네티즌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특히 아로양의 마스크는 포미닛의 현아를 닮아 섹시하면서도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느낌을 풍긴다.
‘간식을 기다리는 여자? 간에 기별도 안가는 여자? 간장에 기름 붓는 여자? 아니. 아니. 간통을 기다리는 여자’라는 재치 있는 설명이 곁들여진 동영상에서 간기녀 아로양의 아픔에 대한 진실이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풀어져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간기녀 동영상’은 영화 ‘간기남’의 여성 패러디 버전. ‘간기남’은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의 줄임말로 영화 ‘간기남’의 원안이 된 책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의 제목이기도 하다. 수수밭에서 펴낸 책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는 실제 33년간 수천 건의 간통 사건을 수사한 수사관 구무모씨가 펴낸 책으로 수십 건의 간통 실제 케이스들과 간통과 관련된 법적 해석, 해결책 등 간통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한편 대한민국의 간통 전문 형사가 살인 사건에 얽힌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화제를 끌며 관객들을 사로잡는 영화 ‘간기남’은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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