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브롤린은 7일 강남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맨 인 블랙3’ 기자간담회에 베리 소넨필드 감독, 윌 스미스와 함께 참석했다.
브롤린은 “박찬욱 감독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역대 최고 감독 가운데 1명이 아닌가 한다”며 “그분을 향한 존경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에서 유명한 분인데 그 겸손함에 놀랐다”고 회상했다.
브롤린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의 주연을 맡았다. 특히 최민식이 연기해 관객을 사로잡은 ‘도끼신’과 ‘산낙지신’ 등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브롤린은 “두렵고 긴장하는 상태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브롤린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엘라의 계곡’, ‘밀크’, ‘더블유’, ‘더 브레이브’ 등에 출연해 온 연기파 배우다.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에 첫 방문이다.
‘맨 인 블랙3’ 팀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을 만난다. 이 자리에는 윌 스미스의 팬이라고 밝힌 원더걸스의 선예와 혜림이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맨 인 블랙3’는 거대한 우주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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