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모델로 발탁되면서 내한하게 된 이완 맥그리거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델 발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의 정체성과도 관련되는데 영화, 글쓰기, 미술 등 개성이 뚜렷한 영국 전통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배우으로서도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국에서 런던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현재로썬 참석할 계획이 없어 아쉽다. 많은 준비를 해온 것을 알기에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런던에 오시는 분들에게 팁을 준다면, 정말 이렇게 멋진 도시가 없다. 박물관, 미술관 등 아름다운 건물과 그 안에 전시된 훌륭한 작품들을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운이 좋다면 예약을 시도해 여왕과 티 타임이라도 갖으시면 좋겠지만, 그건 나 정도는 돼야 가능할 것 같다”고 위트있게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신세계 러브스 브리타니아’ 캠페인은 영국을 테마로 5월 한달 간 진행되는 행사로 현대 미술의 거장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전시를 비롯해 존 루이스, 웨이트 로즈, 버버리, 마가렛 하웰 등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한편, 이완 맥그리거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오후에는 팬 사인회 일정이 예정돼있으며 공식 일정이 끝나면 신세계 러브스 브리타니아 파티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출국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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