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모델로 발탁되면서 내한하게 된 이완 맥그리거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에는 이번에 처음이지만 촬영 차 인천공항은 몇 번 왔었다. 이렇게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럭셔리한 여행을 즐겨하는 그는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럭셔리하게 다닌 것 같진 않다”며 “물, 기름, 텐트 등 럭셔리와는 정반대되는 정말 필요한 것만 가지고 여행을 다닌다. 다만 사람들이 자주 가지 못하는 오지 여행을 많이 가본 것 자체는 럭셔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흥미로운 경험? 딸이 4명이 있는데 아버지로서의 삶이 가장 흥미로운 최고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한국에 와 여러분과 함께 있는 이 순간 역시 흥미로운 순간이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러브스 브리타니아’ 캠페인은 영국을 테마로 5월 한달 간 진행되는 행사로 현대 미술의 거장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전시를 비롯해 존 루이스, 웨이트 로즈, 버버리, 마가렛 하웰 등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한편, 이완 맥그리거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오후에는 팬 사인회 일정이 예정돼있으며 공식 일정이 끝나면 신세계 러브스 브리타니아 파티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출국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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