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숙(조윤희 분)이 일하는 재용(이희준 분)의 레스토랑에 이숙의 짝사랑인 규현(강동호 분)이 친구들과 함께 찾아온다.
결혼을 2주 앞둔 규현은 모임에서 내내 이숙을 칭찬하며 그녀에게 마음을 내비친다. 이에 이숙은 농담이 심하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규현은 이숙이 받아주기만 한다면 이숙과 새롭게 인연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런 규현을 이숙은 모질게 대한다.
규현이 “나 결혼하면 끝이다. 돌이키기 힘들잖아? 파혼할까?”라고 묻자 이숙은 “미쳤냐.
이 상황을 전부 지켜본 재용은 “한 대 쳐라. 뭐하고 있냐. 설마 흔들리는 거냐”며 이들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