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게시판에 ‘생라면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누리꾼을 폭소케 했다.
화제의 게시물은 한 초등학생의 일기장이다. 이 아이는 “방학하기 전 엄마께서 생라면을 계속 먹으면 난폭해진다고 했다”며 “그때부터 라면을 안 먹었다”고 전하고 있다.
엄마의 경고에도 다짐은 오래 가지 못했다. 아이는 “방학이 되자 먹고 싶어서 오늘 드디어 먹었다”고 고백하며 “오랜만에 라면을 먹고 난폭해질까봐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생라면을 먹으면 침을 뱉을 때 본드가 붙은 것처럼 늦게 내려온다”며 “다음부터
일기장 가득한 학생의 순진함에 누리꾼들은 “생라면에 이렇게 무서운 비밀이 있을 줄이야.” “엄마가 매우 뿌듯해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으로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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