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JYP YG 처럼 사업가 기질은 없지만”

신승훈이 후배 양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기자들과 만난 신승훈은 “신인을 키워볼 생각이 90% 이상이다”며 “‘위대한탄생’과 '보이스코리아'를 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희열을 느꼈다. 퍼포먼스 위주의 기획사 많다. 하지만 장재호 같은 친구들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승훈 같은 사람은 안한다. 제2의 신승훈을 키우지는 않겠다. 후배에게 곡을 줘도 내가 써놨던 곡 중에서 내가 부를 수 없는 곡을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승훈은 “프로듀서는 해도 사장은 안 할 것”이라며 “양현석 박진영 처럼 사업가 기질이 없다. 경영은 경영 마인드가 있는 딴 사람에게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신승훈은 “‘엠보코’에서 만난 6명은 내가 책임지고 좋은 데 소개시켜 줄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엠보코'는 4일 오후 11시부터 유성은, 강미진, 우혜미, 하예나, 정나현, 지세희, 손승연, 이소정이 결승 진출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