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 신혼집 및 결혼준비도 MBC 노조 파업 기간이어서 비교적 차분하고 조용히 해왔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결혼식은 주례를 생략하는 대신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며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사회는 김정근, 오상진 아나운서가 각각 1, 2부를 맡아 진행하며 축가는 가수 김범수가 부른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앞서 MBC 아나운서 홈페이지 언어운사를 통해 “입사 2년차부터 만나 거의 4년 정도 만난 것 같다”며 “선후배로 친하게 지내다 1년 정도가 흘렀다. 그동안 선후배 사이로 내가 어려울 때 선배가 많이 도와주고 밥도 사주고 하면서 친해졌으며 공연을 같이 보러 다니면서 더 친해졌다”고 전했다.
2006년 MBC에 입사한 문지애 아나운서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해왔으며, 전종환은 2005년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난해 기자로 직종을 전환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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