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배(이원종 분)가 경필을 나무에 매달아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 광춘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조사에서 광춘은 “그날 밤 아무것도 못 봤다”고 거짓 증언을 하고, 그 순간 눈앞에 죽은 경필이 나타난다.
경필은 “우리 선우(엄태웅 분)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하더니 갑자기 눈을 부라리며 “왜 나를 모른 척 했어. 당신이 도와줬으면 난 살
이윽고 광춘은 악을 쓰다가 식은땀을 흘리며 눈을 뜬다. 이 모든 상황이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기 전날 불길한 악몽이었던 것.
심상찮은 기운을 느낀 광춘은 죄책감과 두려움에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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