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늦은 밤 연습실에 나라(우리 분)를 불러 자작곡을 들려준 영생(허영생 분)은 “너를 위해 곡을 썼다”고 고백한다. 그는 다음날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에 나라를 초대하며 “네가 꼭 와주면 좋겠다. 기다리겠다”고 당부하고, 나라는 고민에 빠진다.
영생의 진심을 느낀 나라는 공연 시간이 임박해 콘서트 장을 찾지만 그는 이미 무대에 선 상황. 간발의 차로 엇갈린 이후 영생은 통 연락이 없다.
매일 귀찮을 정도로 자신을 �아 다니던 영생의 태도가 돌변하자 나라는 괜한 신경이 쓰인다. “연락이 없네”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린 나라는 길을 걷다 저도 모르게 휴대폰을 꺼내든다.
“왜 연락이 없느냐”, “나 공연장 갔었어”.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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