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남의 한 애니메이션 녹음실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직업이 성우인 동주(박하선)가 애니메이션을 더빙하는 장면. 동주의 급하고 앞뒤 안 가리는 다혈질 성격과 꽁꽁 숨겨놨던 노래실력이 들통나는 신을 찍었다.
이날 촬영에서 박하선은 동주로 완벽하게 몰입해 소음에 가까운 다양한 방법의 음이탈을 들려줘 동료 연기자와 스태프를 폭소케 했다는 전언. 윤상현은 촬영 분량이 없음에도 크랭크인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 화려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박하선은 “첫 촬영이라 부담이 됐는데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노래와 피아노 연주 등 보여드릴 부분이 많아 트레이닝을 받으며 연습 중인데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음치클리닉 강사 신홍역으로 출연하는 윤상현은 “촬영을 지켜만 봤는데도 떨린다. 내 촬영이 기다려진다”고 좋아했다.
‘음치클리닉’은 짝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음치에서 탈출하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