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채널A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에서 김평중 PD는 여주인공 홍수현의 격투 장면에 대해 극찬했다.
이날 공개된 시사회 영상에서 홍수현은 극중 프로 격투기 선수로 등장하는 남편 차승혁(류시원)을 쥐어 패는 살벌한 아내의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김 PD는 “격투기 선수가 집에 들어오면 두드려 맞는 공처가 스타일이 나오는데, 홍수현이 다찌마와리를 굉장히 잘 한다. 나중에 여전사 나오는 드라마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고 말했다.
‘굿바이 마눌’은 결혼 후 로맨스가 필요한 부부들의 사랑전쟁이 달콤, 살벌하게 그려질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격투기 챔피언 차승혁의 열렬한 구애로 서원식을 뛰쳐나온 수녀 강선아(홍수현)의 드라마틱한 결혼으로 시작, 이혼을 갈망하던 중 첫사랑 오향숙(박지윤)과 김현철(김민수)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워지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류시원 홍수현 박지윤 김민수 오주은 줄리엔강 데니안 이연경 등이 출연한다. 7일 오후 8시40분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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