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희는 3일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새 KBS TV소설 ‘사랑아, 사랑아’ 제작발표회에서 “이전까지와는 굉장히 다른 캐릭터, 참고 인내하는 부분이 가장 힘들다”며 역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극 중 맡은 홍승희 역은 굉장히 착하고 바르고, 매사에 인내하고 참는 캐릭터다. 완전 새로운 캐릭터를 처음 맡게 돼 배우면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70년대 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시대적인 배경 공부에 착실하게 임했다”며 “무엇보다 가족극인만큼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해 분위기가 이전 미니시리즈와는 많이 다르다. 가족적이고 배울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선희는 데뷔작인 드라마 ‘싸인’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살인마 연기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시티헌터’, ‘난폭한 로맨스’를 통해 당당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사랑아, 사랑아’는 성격부터 외모까지 모두 다른 쌍둥이 자매가 엮어가는 애증과 화해의 성장 드라마다. 부모세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쌍둥이가 돼야 했던 이복자매 승희(황선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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