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배용준 품 안 떠난다…키이스트와 재계약 ‘의리’

배우 최강희가 지난 5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키이스트와의 재계약을 결정했다.
키이스트는 3일 “6월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최강희가 최근 재계약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지난 2007년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보스를 지켜라’ 영화 ‘애자’ ‘쩨쩨한 로맨스’ 등의 연기 활동과 라디오 진행을 겸해왔다. 다양한 영역의 활동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다.
최강희는 지난 5년간 작품 선정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키이스트에 대한 강한 신뢰와 고마움을 느껴 의리를 지킨 것으로 해석된다.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서로에 대한 신뢰와 노력이 있었기에 최강희씨와 회사 모두가 만족할 만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최고의 배우로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최강희는 현재 KBS 2FM ‘야간비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