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드라마 `도시정벌`로 2년만에 연기자 복귀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이 드라마 ‘도시정벌’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2010년 MBC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이후 국내외에서 가수 활동에 전념했던 김현중은 ‘도시정벌’을 통해 연기자로 새롭게 나선다.
‘도시정벌’은 휴머니즘과 액션이 결합된 느와르 장르물로 어린 시절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를 원망하며 성장한 주인공 ‘백미르’가 자신의 가족을 파멸로 몰아넣은 사회의 절대악에 대한 복수를 그린다.
신형빈 작가의 동명 만화를 각색한 드라마로, 원작의 경우 지난 1996년부터 6부까지 총 270여 권 출판, 1000만부의 누적 판매부수를 자랑하며 현재까지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극중 김현중은 부모님 없이 산전수전 다 겪으며 거칠게 살아온 야생마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한 남자 ‘백미르’로 분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들이 김현중의 브라운관 컴백을 기다려주신 만큼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꾸준히 준비 중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현중은 5월 싱가포르, 홍콩, 대만, 중국 등 각국을 순회하는 ‘김현중 팬미팅 투어 2012’를 소화한 뒤 드라마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