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항아는 재하에게 비서실장 규태(이순재 분)에 대해 믿을만한 사람인지 묻는다. 이에 재하는 30년 넘게 왕실에 있던 분이라 당연히 믿는다고 답한다.
항아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비서실장님이 남조선 공개심판, 전하께서 나가랬다고 하셨다”며 “나중에 비서실장님이 거짓말했다고 털어놓아서 사실을 알았다”고 말한다.
이후 재하는 일정 보고를 하던 규태의 말을 끊고 대뜸 “아저씨는 저한테 거짓말 안 하죠?”라며 왕실 청소 할머니의 실수를 언급하며 “나이 들면 다들 그렇게 깜빡깜빡 하나 보다. 아저씨도 그런 거죠? 그때 안전검사요, 형 죽은 데”라고 규태의 반응을 떠본다.
규태는 잠시 멈
재하는 신임하고 있는 왕실 근위 중대장 시경(조정석 분)에게 재강의 휴가지 정보를 알고 있던 모든 사람들에 대해 조사하라고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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