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2일 방송된 MBC ‘더킹 투하츠’에 재하(이승기 분)가 선왕전하 재강(이성민 분)의 추모 콘서트에서 WOC(세계장교대회)에 나가겠다고 깜짝 발표 했다.
이날 재하는 콘서트 무대에 올라 “한 달 후에 열리는 WOC에 참가할 것”이라며 “팀 구성도 그대로 갈 것이다. 물론 저도 포함된다”라고 발표해 관중을 놀라게 한다.
이어 “토너먼트 2차전까지는 통과하겠다. 그 전에 떨어지면 북한과의 약혼 안 한다. 아시다시피 저는 김항아(하지원 분)를 사랑한다”며 “국왕이 북한여자와 결혼하면 나라꼴이 어찌되겠느냐는 국민 우려 또한 잘 안다. 해서 증명해보이겠다”고 말한다.
더불어 그는 “WOC를 통해
우리 둘이 얼마나 끈끈한가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다. 선왕전하 생전의 뜻을 이루고 제 약혼에 대한 여러분의 정당한 평가 또한 받겠다”고 선언한 뒤 항아를 소개했다. 무대 위로 올라온 항아는 재하와 손을 잡고 모두를 향해 당당한 표정을 지었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