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임정은 분)는 “네가 선우(엄태웅 분)를 바다에 빠트릴 때 그 자리에 있었다”며 “모든 것을 지켜봤다”고 폭로한다. 이어 당시 상황을 그대로 붓으로 옮긴 자신의 그림을 공개한다.
완벽 범죄를 꿈꾸었던 장일(이준혁 분)은 충격에 빠진다. 돌아 가는 길 멍하니 차 안에서 눈물만을 흘린 장일은 술에 잔뜩 취해 집에 들어선다.
자신을 맞는 아버지 용배(이원종 분)에게 다짜고짜 “절 받으시라
“무슨 일 있느냐”고 불안한 듯 묻는 용배를 가만 바라보던 장일은 “나는 아버지가 불쌍하다”며 그를 끌어안은 채 끝내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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