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임성민은 '신혼의 유효기간'이라는 주제의 토크를 진행하던 중 최근 유일한 불만 요소로 남편을 꼽았다.
임성민은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로 너무 행복한 요즘, 딱 하나 불만은 엉거"라며 "연기자로서의 내 자리를 다져나가야 할 이 때, 엉거가 집에서 나만 기다리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임성민은 "나를 위해 엉거가 모든 것을 버리고 한국에 온 상황인 만큼 엉거에 대한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지만, 엉거가 한국에서는 나만큼 바쁘지가 않기 때문에 하루종일 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신혼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김정민-루미꼬, 크리스티나-김현준, 미국인 사위를 본 배연정 등도 함께 출연해 열띤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한국어가 서툰 임성민의 남편을 동시 통역해주기 위해 로버트 할리까지 총동원됐다. 방송은 3일 오후 11시 1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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