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면은 2일 오후 여의도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MBN 새 수목극 ‘수상한 가족’ 제작발표회에서 “(한고은과)아주 오래전에 잠깐 본 것 외에는 큰 인연이 없었는데 예상과는 달라 굉장히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전에 잘 몰랐을 때는 어딘 지 모르게 차가워 보여서 ‘뭐 저런 얘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해질 수 있는 사이가 될 줄 몰랐다”며 “예상과 달리 한고은은 굉장히 착하고 예쁜 친구였다. 아무리 힘든 촬영에도 단 한번 불평, 투정 없이 매번 웃고 파이팅하며 현장 분위기를 업 시키는 걸 보며 감탄했다”고 설명했다.
김빈우 역시 “고은 언니가 그간 무겁고 차가운 역할만 하셔서 좀 어렵게 느껴졌는데 실제 만나보니 전혀 안 그렇다”며 “내 모니터까지 다정하게 챙겨주시고 매사에 정말 열심히 하신다. 무엇보다 너무 착하다”고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김성수도 “이렇게 예쁜 아이인 줄 처음 알았다. 그간 친분도 깊고 잘 아는 친구였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가깝게 지내면서 새삼 깨닫게 됐다”고 극찬했다.
한편, ‘수상한 가족’은 금지된 사랑에 대한 통쾌한 역전 드라마. 일평생 한심하게 살다간 한 아버지, 그 아버지가 남긴 10억의 사망 보험금을 타기 위해 배다른 이복 남매들이 모였다. 5월 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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