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여해 "데뷔 전 모든 기획사 오디션에 떨어져 신생 회사와 계약을 했는데 '날 떠나지마'로 대박 냈다. 이후 회사가 부도가 나서 1인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컴백한 이후에는 '그녀는 예뻤다', '허니'가 연이어 대 히트를 했고, 결국 데뷔 3년 만에 엄청나게 돈을 벌게 됐다"며 "20억원 현재의 JYP 사옥을 샀다"고 말했다. 앨범 성공 단위가 100만 이었던 당시에는 직접 제작에 뛰어든 박진영이 금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 첫 기획사의 부도가 그의 성공의 밑거름이 됐던 셈이다.
이날 박진영은 현재 자신의 재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람들이 내가 돈 많다고 하는데 내가 가진 회사 주식을 돈으로 환산하면 돈이 많은건 맞다"며 "하지만 내가 회사 1대 주주고 나와 동지들의 뜻을 지키려면 계속 1대 주주여야 한다 회사에 투자를 새로 받을 때마다 내 지분이 안 깎이려면 나도 또 (건물 담보) 대출을 받아서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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