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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향숙은 안나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뺨을 내리친다. 향숙은 사진 더미를 내던지며 “뭐 작은사모님? 네까짓 게 내 아들을 모욕하냐”며 윽박지른다.
사진은 영걸(유아인 분)의 피팅모델을 선 안나의 모습을 담은 것. 이를 본 안나는 “이 사진이 뭐 어떻다고 그러냐”며 “다른 디자이너가 내 옷을 만드는데 단지 피팅을 한 것 뿐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이어 안나는 “왜 이 사진을 보고 이상한 상상을 하시느냐, 외국에서 일할 땐 아주 흔한 일”일하며 “미국, 어머니가 보내지 않았느냐”고 응수한다.
당당한 안나의 태도에 화가난 향숙은 다시 한 번 뺨을 때린다. 이에 안나는 “혹시 도청은 안 하셨냐, 무슨 말 했는지 들으셨으면 더 확실했을 텐데”라며 “부끄러운 짓 재혁이 했으면 했지, 난 떳떳하다”고 말한다.
안나에 당당함에 향숙은 어이 없어하며 “너 조사장(장미희 분)에게도 강영걸 소개해 줬다며, 성공하면 지분 10% 준다는 조건으로”고 따진다.
안나는 “당연한 거 아니냐 비
향숙은 안나가 나가자마자 재혁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고스란히 전하면서 재혁(이제훈 분) 안나 커플의 파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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