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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윤식은 30일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돈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내 상대역이 필리핀 여배우였는데 그 배우와 난이도 높은 베드신을 찍었다”며 “감독의 주문이 아주 디테일했다. 칸 집행위원장이 말한 것처럼 임 감독은 굉장히 미쟝센 위주로 작업한다”고 촬영 당시를 전했다.
백윤식의 소감이 농도 짙은 정사신을 펼친 것으로 알려지며 영화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 때문에 파격적인 노출과 정사신을 펼친 윤여정과 함께 이 배우를 향한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영화홍보사 시네드에피에 따르면, 극중 필리핀에서 온 가정부 에바로 출연한 이 배우는 마우이 테일러다. 마우이 테일러는 윤여정에 버금가는 베드신을 소화했다. 노출은 기본이고, 백윤식과는 상상할 수도 없는 ‘난이도 높은 베드신’을 선보였다.
1983년생인 테일러는 14세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2년 남성지 FHM 필리핀 판에 등장, 완벽한 몸매로 성숙미를 과시했다. 또 영화계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고, 모델과 가수로도 활동해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9년, 은밀한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돼 파장을 일으켜 인기가 다소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을 통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칸 국제영화제에 처음으로 초청받은 그는 자국영화가 아닌 외국 영화에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제작진은 “극중 필리핀 하녀 역할이 필요해 필리핀 에이전시를 통해 알게 됐다”며 “필리핀에서 연기상도 받는 등 연기가 안정돼 있는 배우다. 이번 영화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마우이 테일러는 조만간 진행되는 언론시사회에 참석, 한국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한편 ‘돈의 맛’은 대한민국 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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