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은 30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2’ 제작발표회에서 “늘 인상쓰고 뛰다 표정 연기를 하려니 힘들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축구와 댄스스포츠가 너무 다른 스포츠라 고민을 많이 했다. 연습 하면서 너무 힘들고 과연 안무를 짜서 한 곡을 마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는데, 지금은 걱정보단 재미있다. 앞으로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축구와 다른 점은, 스텝이 발을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몸 풀 때 발을 빠르게 스텝 연습을 했는데 그런 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스텝 갖고만 되는 게 아니라 팔 동작, 표정 연기까지 해야 하니 그게 힘들더라”고 고백했다.
특히 송종국은 “경기장에서는 늘 인상 쓰고 뛰었는데 가장 어려운 점이 표정 관리와 유연성이다”고 밝혔다.
한편 ‘댄싱 위드 더 스타2’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셀러브리티들이 댄스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여정을 그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즌1에서 문희준-안혜상 커플이 김규리-김강산 커플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선우재덕 이훈 예지원 최여진, 건축사 김원철, 축구선수 송종국, 이종격투기선수 데니스강, 가수 토니안, 소녀시대 효연, 아나운서 최은경, 당구선수 김가영, 체조선수 신수지가 참여한다.
지난 시즌에서 활약한 김규리가 전 시즌 MC 이덕화와 함께 진행자로 호흡을 맞추며, 심사위원으로는 송승환, 김주원, 알렉스 김이 낙점됐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55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첫 방송은 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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