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준근은 신보라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남보라를 소개했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민화공주로 열연했던 남보라는 드라마 출연 때와 같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조신한 걸음으로 무대에 섰다.
남보라를 본 신보라는 송준근을 향해 “너는 보라면 그냥 다 좋냐”고 눈을 흘긴 뒤 “공주가 아니라 공주병이다. 조선시대에서 왔냐”고 남보라를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보라는 “서방님이 출타하신 후 돌아오지 않아 직접 찾으러 왔다”며 쌈밥을 시키는 송준근을 향해 “어찌 천것이 먹는 것을 시키
또한 물을 마시다 말고 “물컵을 드는 1초 동안 서방님을 못 봤다”고 울상을 짓는가 하면, 화장실에 가겠다는 송준근을 붙잡고 “떠나보낼 수 없다”고 눈물 지어 관객을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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