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남편 표진인, 신혼여행지서 관장 제안했다” 폭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스타의사 표진인의 아내 김수진이 특별했던 아프리카의 추억을 털어놔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26일 방송된 SBS ‘자기야’는 의사 남편을 둔 아내들의 고충이 전파를 탔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고정 출연중인 의사 표진인의 아내 김수진은 다른 아내들의 사연에 ‘약과’ 팻말을 들었다.
김수진은 “아프리카로 신혼여행을 갔었는데 음식도 맞지 않고 약도 없고 하다보니까 고생을 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바로 변비로 고생을 했던 것. 그녀는 “남편에게 5일 째 변을 못보고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며 결국 부끄러운 사실을 털어놨음을 고백했다.
그녀는 “그때 그 표정과 손짓을 잊지 못한다”더니 “남편이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해주겠다’며 손짓을 하더라”며 관장을 제안한 사실을 밝혀 출연진들을 몸서리치게 했다. 이어 그녀는 “응급실에 변을 못 본 사람들이 오면 내가 많이 해줬다”며 관장을 거듭 제안했던 표진인을 폭로했다.
김수진은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곤 몸서리를 치며 증언을 이어갔다. “장갑을 끼고 거길 파내면 돼”라고 태연히 말하는 의사남편의 말에 김수진은 깜짝 놀랐지만 표진인은 “지금 장갑이 없으니까 깜찍이는 맨손으로 해주겠다”는 말을 해 그녀를 경악케 했다는 것.
결국 이후 상황에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시술을 해줬냐”는 MC김용만의 말에 김수진은 완강히 부인하며 “그런데 이후 뭐를 먹을 때 마다 손이 계속 거슬리더라”며 강렬했던 아프리카의 추억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채널을 붙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