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와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되는 ‘백상예술대상’은 영화와 TV를 망라해 트로피를 안기는 국내유일의 종합예술 시상식으로, 올해에는 TV 14개 부문, 영화 11개 부문 등 총 25개 부문에 걸쳐 영광의 수상자를 가렸다.
주요 후보로는 TV부문 드라마작품상에 KBS2 ‘공주의 남자’, ‘브레인’, MBC ‘최고의 사랑’, ‘해를 품은 달’, SBS ‘뿌리 깊은 나무’가 올랐다. 또 남녀 최우수연기상과 대상 후보에는 박시후, 신하균, 차승원, 김수현, 한석규, 문채원, 김선아, 김현주, 수애, 공효진이 올라있다. 남자후보는 사극물의 강세가 돋보이며, 반대로 여자후보는 현대극이 배경인 경우가 많다.
2012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작품상과 남자최우수 연기상을 비롯, 여진구와 김유정이 각각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등 TV부문 최다 후보에 이름을 올려 몇 개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어 영화부문은 작품상에 ‘범죄와의 전쟁’, ‘부러진 화살’, ‘써니’, ‘완득이’, ‘화차’가 대결을 벌인다. 남자최우수연기상은 안성기, 최민식, 김윤석, 박해일, 공유가 올랐으며 여자최우수연기상은 엄정화, 손예진, 김민희, 정려원, 심은경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 영화부문에는 신인상 후보들이 유독 눈에 띈다. 남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최근 대세 이제훈, 김성균, 주원, 이광수가 보이고 여자신인연기상 후보에는 강소라, 수지, 고아라, 오나라 김혜은 등이 포진돼 있다. ‘건축학개론’의 수지는 아이돌 가수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번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는 전년도 부문별 수상자 이병헌, 정보석, 박유천, 최승현(빅뱅 탑), 한효주, 유인나, 신현빈 등이 시상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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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 한희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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