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는 TV 조선 '노코멘트'에 출연해 오토바이 사고로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MC들의 질문에 “노코멘트를 하고 싶었으나, 질문이 애절해서 답을 안 할 수가 없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송해는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떠나는 건 가슴에 묻는다는 정도로 맘이 아픈 이야기다. 예술 대학 2학년 때 방송계통 일을 하고 싶어 했던 아들은 집에서 친구들이랑 연습을 하곤 했다. 그땐 도와주지 못하고 왜 말렸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송해는 “지금도 남산 터널을 나와서 제3한강교 지나는 자리는 잘 안 간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27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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