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만옥(송옥숙 분)은 떨어져 사는 딸 박하(한지민 분)를 불러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세금관련 업무를 부탁한다. 이를 흔쾌히 수락한 박하는 영수증을 살펴보며 “오늘 말고 다른 날 하겠다. 지금은 밖에 손님이 와있다”며 서둘러 나가려 한다.
만옥은 액정이 깨진 핸드폰을 박하에게 건네주며 “핸드폰 액정 속 남자, 너희 집에서 사는 그 청년 아니냐”라고 말한다. 박하는 “내가 갖다 주겠다”고 말하며 핸드폰을 챙긴다.
만옥이 건네 준 핸드폰은 실제 물에 빠진 태용의 핸드폰으로, 태용을 죽인 태무의 거짓말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중요한 증거품이었다.
이각에게 핸드폰을 훔친 태무는 세나의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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