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부부는 쌍둥이를 키우면서 도심을 떠나 숲과 계곡이 있는 자연으로 거처를 옮길 계획을 세워왔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결혼 이후 한남동 소재의 한 고급빌라(100평)에서 신혼생활을 해왔다. 이 집은 남편 정호영씨가 결혼 전부터 살던 곳으로, 매매가 아닌 임대 형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결혼 직후 새로운 곳에 신혼집을 마련하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영애 부부는 양평 전원주택에 새 보금자리를 옮기면서는 주택을 직접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부에겐사실상 신혼집이 되는 셈이다.
현재 양평에는 배우 감우성과 김수로가 전원주택을 짓고 이웃사촌으로 지내고 있다. 카페촌을 따라 드라이브 코스가 그림처럼 펼쳐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가수 나훈아도 양평에 연습실이 딸린 전원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배우 심혜진 부부가 살고 있는 초호화 양평 전원주택의 경우 면적 9900㎡에 연면적은 1980㎡에 달하는 대저택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양평은 친환경적인 입지로 최근 들어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2009년에는 중앙선이 연장 개통되면서 서울시내 교통 요지에 쉽고 빠른 접근이 가능해졌다.
이영애는 늦은 나이에 엄마가 된만큼 두 아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다. 아들은 모유 수유를 1년 했고, 딸은 아직도 모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식도 무공해 제품을 몰라 직접 만들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tkwls사진/ 우먼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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