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유아인, 신세경에 애원 “가란다고 진짜 가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유아인이 신세경에게 자신에게서 떠나지 말 것을 애원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에서 영걸(신세경 분)이 재혁(이제훈 분)에게 향하는 가영(신세경 분)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이날 가영이 자신이 아닌 재혁을 선택하자 울컥해진 영걸은 건물 밖으로 그녀의 짐을 던진 후 “나갈 때 셔터 내리고 가라”는 말과 함께 돌아선다.
냉정하게 말했지만 이내 가영이 그리워진 영걸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그녀를 붙잡는다. 영걸은 “가긴 어딜 가. 너 가란다고 진짜 가면 어떻게 하냐”라며 가영의 마음을 흔든다.
영걸은 가영에게 “너 나 다시 안 볼 작정이냐. 내가 정재혁 싫어하는 거 알아 몰라”라고 말한다. 이어 재혁에게 “네가 가영이 데려가서 어떻게 할거냐, 대기업에서 고졸 출신이 할 거 있냐. 가영이 여기 수석디자이너에 부사장이다. 너도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분노를 표한다.
이에 재혁은 “그렇게 시킬 거다, 언제 때가 되면”이라고 답하지만 영걸은 “그때 와라. 그때는 아무 말 없이 보내주겠다. 잘 가라”며 가영을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다.
가영은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고 조마담(장미희 분)과 계약한 영걸을 떠나 재혁에게 가려 했지만 사랑하는 영걸의 애원에 다시 그의 손을 잡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