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윤희(김남주 붕)는 시어머니 청애(윤여정 분)에게 혼수 대신 세탁기를 선물하지만 청애는 이를 과소비로 여긴다.
또한 청애는 귀남부부가 윤희의 오빠 세중의 사업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윤희모로부터 전해듣고는 아들이 열심히 일해서 벌었을 돈을 아쉬워한다.
그동안 며느리 윤희의 씀씀이가 영 마음에 걸렸던 청애는 그녀를 불러 “세탁기 솔직히 하나도 안 고마웠다. 너 씀씀이가 헤퍼서 큰일이다. 저금은 하고있냐”며 따져묻고
때마침 퇴근해 밖에서 이야기를 듣고있던 귀남은 청애에게 “내가 아직 불편하냐. 앞으로 그럴 일 있으면 나랑 같이 있을 때 해 달라. 와이프 혼자 있을 때는 얘기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한다.
아들의 며느리 두둔에 서러워진 청애는 서럽게 눈물을 쏟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