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엄마 김현주, 유인영에 “뱃 속 아이 아빠 누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정 기자] 김현주가 김태우의 불임 사실을 알고 유인영을 협박하고 나섰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에서 남편 정도(김태우 분)의 불임사실을 접한 영주(김현주 분)가 정도의 내연녀 채린(유인영 분)의 임신에 의문을 품었다.
이날 채린을 찾아간 영주는 그녀에게 “뱃 속에 있는 아이 아빠가 박정도 맞냐. 방금 박정도 담당의사와 통화했는데 그가 더 이상 아이를 못 갖는다고 하더라”며 추궁한다.
당황한 채린은 “인격모독에 명예훼손”이라며 “내가 다른 남자의 애를 가졌다고 하면 오빠가 믿어 줄 것 같아?”라며 팽팽하게 맞선다.
영주는 “그럼 네가 직접 밝혀라. 누구 애인지 궁금하지 않았는데, 네가 직접 밝히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며 주변의 정도가 있는 곳으로 다가간다. 채린은 영주가 정도에게 귓속말을 하고 스튜디오를 빠져나가자마자 자리에서 주저 앉는다.
정도는 쓰러진 채린을 일으키며 “영주가 닻별(정도와 영주의 딸. 안서현 분)이를 맡지 않으면 폭탄을 날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하고, 채린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정도가 사실을 알아챌까 두려웠던 채린은 당분간 닻별이를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