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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청애(윤여정 분)가 수십 년 만에 다시 찾은 아들 귀남(유준상 분)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날 청애는 세 딸이 귀남과 함께 노래방에 가자 늦은 밤 캔맥주를 들고 시어머니 막례(강부자 분)의 방을 찾는다.
시어머니와의 술자리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청애는 “귀남이가 어렵다. 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내 아들인데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 지 별로 아는 게 없다”며 숨겨온 마음을 고백한다.
이어 “가끔은 새아기 윤희(김남주 분)가 부럽다. 귀남이는 우리보다 새아기를 진짜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귀남이에게 엄마라는 자리는 없어진 것 같아 불안하다”는 말로 며느리를 질투한다.
듣고있던 막례는 “말만 아들이지 5살 이후로 떨어져 있지 않았느냐. 더구나 귀남이
청애가 막례 앞에서 푸념을 하던 시각, 귀남과 윤희는 시누이들과 함께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한 발짝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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