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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귀남은 가족을 찾은 이후 시댁의 눈치를 보면서 사는 윤희를 위해 시누이들과의 노래방 데이트를 주도한다.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귀남은 윤희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마이크를 들더니 “사실은 누님하고 동생들에게 할 말이 있다. 가족 찾아서 정말 좋은데 내 아내가 사람들 눈치보고 주눅 드는 건 싫다”며 말문을 연다.
철없는 막내 말숙(오연서 분)은 “오빠 새언니가 어떤 사람인데, 주눅 들고 눈치를 보냐”며 투정한다.
이에 귀남은 “특히 말숙이 너, 까불지마”라며 “나는 편 가르는 것은 싫지만 꼭 편을 들라고 하면 아내 편이다. 어디 쪼그만 게 새언니 스트레스 주냐”라고 따끔하게 혼을 낸다.
둘째 이숙(조윤희 분)은 “관계라는 것이 서로 노력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새언니 편만 들면, 새언니 대하는 게 더 불편해진다”고 항변한다.
귀남은 “선수로 비유하자면 누님이랑 동생들은 홈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선수고, 아내는 원전경기를 나온 선수다”라며 “ 홈그라운드 선수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부탁을 한다.
윤희가 다시 노래방 안으로 들어서자 첫째 일숙(양정아 분)은 “올케, 우리 귀남이가 우리들 눈치 본다고 올케
이후 윤희와 귀남, 시누이 일행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한 발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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