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봉사활동 차 체류 중이던 이영현은 22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나가수2' 첫 녹화를 위해 21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행기 고장과 연착으로 홍콩에 발이 묶인 상태다.
이영현은 21일 트위터를 통해 "금요일 아침에 남아공 출발해서 홍콩 경유로 서울 가려고 대기 중이에요. 근데 홍콩에서 발이 묶여버렸네요. 홍콩서 서울 가는 제일 빠른 비행기 있으면 트위터 좀 날려주세요. 주말이라 조회도 안되고 아이고"라고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사정은 쉽게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주밀이라 비행기가 모두 만석인 것. 현재는 22일 오전 일본을 경유해 넘어가는 비행기 뿐인 것. 22일 귀국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재로써는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편 이영현은 '나가수' 시즌1 출연 후 솔로 정규앨범 작업과 공연 및 해외 스케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나 김영희 PD의 러브콜을 받고 프로그램 합류를 결심, 첫 녹화 전날인 21일 긴급 귀국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이영현은 "부담감과 고민이 컸지만 존경하는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를 설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이다"며 "한편으로 내 자신에게 또 다른 도전이 될 것 같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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