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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철수는 사기를 당하며 동거녀 미숙과 모아놨던 재산을 날리며 땅 부자로 유명한 최말년 여사를 놓고 일생일대 마지막 작업에 착수한다.
철수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16살 어린 남자에게서 사랑을 느낀 최여사는 재혼을 결심한다. 달콤한 신혼생활에 푹 빠진 최여사는 급성심부전증 진단을 받은 철수를 위해 신장까지 기증한다.
허나 단꿈은 오래가지 않았다. 자신의 집에 놀러온 친구는 철수를 카바레에서 봤다고 말하고, 최여사는 철수가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철수는 자신을 간호하는 최여사의 진심어린 사랑에 눈물을 흘리고 죄책감을 느낀다. 허나 철수의 내연녀 미숙은 최여사에게 흔들리는 그를 협박하고 나선다.
모든 사실이 탄로 나자 철수는 죄책감에 이혼하겠다고 하고 최여사는 그의 용서를 받아들이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이혼 조정위원회는 “결혼은 사랑으로 시작해도 유지하기 힘들다. 재산을 노리고 불순한 의도로 시작한 결혼생활이 앞으로 잘 살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며
돈을 위해 접근한 제비 철수가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그런 그를 넓은 마음으로 보듬는 최여사의 사랑의 화해가 시청자들의 채널을 붙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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