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 R&B 여신 유성은, 트로트도 ‘접수 완료’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R&B 여신’ 유성은이 트로트를 접수했다.
20일 방송된 Mnet ‘더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에서 배틀 오디션 통과자 16명 중 길과 백지영 팀 도전자 8명이 출연해 세 번째 생방송 무대를 펼쳤다.
이날 여덟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백지영 팀의 유성은이 심수봉의 ‘비나리’를 선보였다.
‘R&B 여신’ 유성은은 애절한 감정을 끌어올려 객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성진 트로트 가락에 유성은 만의 음색을 덧입혀 색다른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 후 강타는 “성은 씨는 항상 노래를 무기가 있다. 첫 마디만으로도 집중을 하게 만든다. 오늘 보니까 그 무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귀와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이어 신승훈은 “지난 주 유성은의 소울 알앤비에 대해 얘기했는데 ‘비나리’를 들으면서 또 다른 말이 생각난다. 트로트를 이렇게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유성은의 대단한 힘이다”라고 평했다.
유성은의 코치 백지영은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정말 잘 했다”며 기뻐했다.
이날 길 팀의 도전자 4명과 백지영 팀의 4명의 도전자 중 단 1명만이 다음 생방송 무대로 진출하게 된다. 코치들은 팀 당 1명씩을 선정해 다음 생방송 무대에 진출시킬 수 있다. 이날 투표는 생방송 문자투표 95%, 사전투표 5% 비중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