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선생님의 경고문, 독재체제 선언 “민주주의 잊어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담임선생님의 경고문’이란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상에서 ‘담임선생님의 경고문’이란 제목으로 떠돌아다니는 선생님의 경고문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데 모았다.
‘담임선생님의 경고문’은 새학기를 맞은 한 교실에 붙인 선생님의 경고로 “우리반은 담임 독재체제로 갈테니 반역을 일으키지 말도록 합니다. 민주주의 따위는 잊으세요”라는 재치넘치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시작한다.
이어 담임선생님은 “또한 내 평생 반역자를 살려둔 적은 없습니다. 그냥 적응하며 사는게 인생사 편해질 것입니다”라며 “대신 담임에게 협조하는 자는 인생이 쭉 펼쳐질 것입니다. 선택하세요”라고 짧고 굵은 경고를 마무리 했다.
두 번째 올라온 사진 속에는 “주옥같은 시험문제를 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들어오지 말고 밖에서 얌전히 기다리기 바랍니다. 자칫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재밌는 경고문을 캡처한 내용을 담겨 있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담임선생님의 경고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개 독재 선언에 웃음이 터졌어요.” “선생님 카리스마 최고입니다.” “주옥같은 시험문제라니...궁금하다.” 등 유머러스한 게시물에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