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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 중인 정석원은 초반 호위무사의 근엄함을 떨치고 연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19일 9회 방송에서는 박하(한지민)의 생일 축하 파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물을 잘못 사왔다. 케이크와 고깔, 폭죽이 필요했는데 용술(정석원)은 ‘꼬깔콘’과 ‘팥죽’을 사와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팥죽과 폭죽을 헷갈려 하는 상황에 이어 송만보(이민호)가 “귀가 잘 안 들리시오”라고 채근하자 자신의 귀를 움직이는 모습을 선사해 또 웃음을 줬다.
앞서 용술은 이각(박유천)과 송만보, 도치산(최우식)과 함께 박하를 험담할 때도 뒤늦게 나서 시청자들을 웃겼다. 박하사탕을 입 안 가득 넣고 깨물어 먹는 모습 등도 재미를 선사했다.
정석원이 웃음을 선사하는 건 선 굵은 외모와 몸집 좋은 배우가 코믹한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 정통 액션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정석원이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웃음을
시청자들은 “정석원,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요” “진정한 팬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목소리로 하는 말마다 웃겨요”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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