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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진은 지난 14일부터 EBS 라디오프로그램 'FM스페셜'(104.5MHz, 수도권) 토요일 2시~5시 진행을 맡고 있다. 우희진의 DJ 도전은 지난 1986년 MBC 사극 '조선왕조 오백년'으로 데뷔한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우희진은 18일 소속사 휴메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로서 끝날까봐 두려워 용기내 라디오 DJ에 도전하게 됐다. 첫 생방송에서 원고를 쥔 손이 떨릴 정도로 긴장했지만 청취자들의 응원 덕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희진은 "라디오게스트도 오래전에 2, 3번 경험이 다였다. 워낙 겁이 많아서 실수하면 어쩌나 잘못하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지금까지 감히 DJ를 할 생각을 못했다"며 "그러다보니 이러다 정말 드라마 외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후회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도태시키며 사는 건 아닌지 돌아보니 그게 더 두렵더라"고 말했다.
우희진은 "스스로 완벽하지 않으면서 완벽해지면 해야지 하다가 정말 후회 하겠구나 싶어 용기를 냈다"고 DJ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FM스페셜'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1시간 동안 청취자들의 사연으로 꾸며지는 생방송 프로그램으로, 우희진 외 이민우, 김학도가 DJ를 맡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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