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시켜!는 카피라이터의 직업적 특성에서 착안된 코미디로 어이없는 CM송에도 웬만하면 그대로 픽스시켜 버리는 CF 감독과 함께 CM송계의 거물 주자로 나선 강력한 비주얼의 혼성 듀오가 등장한다.
CF 감독의 파격적인 스타일에 경악할 즈음 등장하는 혼성듀오, 일명 '그 남자 몸매 작살 그 여자 외모 작살'의 비주얼이 예술이다.
'닥치고 의리' 코너를 통해 '의리맨'으로 떠오른 정진욱, 이기수, 박병규가 다시 한 번 뭉쳤다고, 여기에 '개공' 최고 기대주로 떠오른 '앙마녀' 이세영이 투입돼 최강팀을 자랑한다.
지난 15일 상암동에서 진행된 '개그공화국' 녹화에서 첫 선을 보인 '픽스시켜!'는 등장부터 관객을 경악하게 만들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고했다는 후문이다.
'개그공화국' 측은 "픽스시켜! 코너는 가벼운 웃음 코드가 핵심이다. 편안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얼굴만 봐도 웃을 수 있는 코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개그공화국' 인기코너 '셰프를 꿈꾸며'에서는 홍준표 의원을 패러디한 '앵그리 홍씨'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아왔던 홍반장 김일희가 빠지고, 새로운 인물 '운대성' 역의 개그맨 예재형이 등장한다.
운대성은 문대성 당선자 캐릭터를 패러디한 인물. 태권도복을 입고 등장한 그는 "역시 선거는 운빨"이라며 "태권V" 라고 외쳐 시작부터 파란을 예고했다.
이에 딱지일보 총수 '김어중' 역할의 윤택은 "박사야? 복사야? 태권V? 컨트롤 V겠지!"라고 박사논문 표절논란을 꼬집는다. 방송은 18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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